-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무당(無黨)층 26%,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8%
정당 선호도, 민주당이 6배 높아
국회가 패스트트랙으로 극한 대결을 하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청구의 숫자는 정당의 선호도와 같다.
청원의 내용이 정당의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내용이라 숫자가 높을수록 선호도가 낮은 것이다.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 보다 6배 높게 자유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원하고 있다.
국민청원의 숫자는 정당에 대한 선호도를 분명하게 표현한 것이다.
국민청원의 숫자가 북한의 공작이라니, 매크로 조작을 했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자유한국당은 절대 외면해서는 안 되는 숫자다.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하면 할수록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국민청원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 예측된다.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무당(無黨)층 26%,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8%
2019년 5월 첫째 주(4/30, 5/2) 현재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동물국회를 주도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24%를 나타냈다.
패스트트랙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정의당은 전주 대비 1%p 떨어진 8%를 나타냈고 바른미래당도 1%p 하락, 6%로 4위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로 조사됐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로 전주 대비 2%p 늘었다.
자유한국당이 대정부 강경투쟁으로 거리로 나서고, 지나칠 정도의 거친 언어를 사용하는 배경에는 20주 전보다 6% 높게 나타난 정당지지도에 대한 잘 못된 해석도 한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유한국당에 대한 24%의 정당지지도는 무당(無黨)층 26%보다 낮은 수치라는 것이다.
현재 국면은 모든 면에서 자유한국당에 절대 불리하다. 하루라도 빨리 국회로 돌아와 정책으로 정부를 질책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4월 30일과 5월 2일 이틀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