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관리에 강한 브랜드가 진정한 브랜드
브랜드를 둘러싸고 있는 복잡한 환경은 언제나 위기가 존재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29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10분가량 일부 다음 회원의 자동 로그인이 해제돼 로그아웃되거나, 로그인이 안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자도 때마침 메일을 확인하고 보낼 일이 있어 접속을 하려 했지만, 로그인 창이 뜨질 않아 네이버 메일로 급하게 일을 처리 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접속을 하니 로그인창이 보이고 로그인을 할 수 있었다.
브랜드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너무도 광범위하고 복잡해 항상 위기가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 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고, 동시에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위기관리에 강한 브랜드가 진정한 브랜드
아래의 사진은 오류가 발생한 후 4시간 정도 지난 후의 다음 사이트다. 로그인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문구는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유료로 게재되는 배너 광고만이 넘쳐날 뿐이었다. 혹시나 해서 사과 메일이라도 오지 않았을까 하고 확인을 했지만 사과 메일도 찾아볼 없었다.
다음은 회원의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IT회사다.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다음의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었다면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 보다 예기치 않은 문제지만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의 글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