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기생화산.
제주보리의 키는 75∼77cm까지 자란다. 줄기는 녹색으로 굵기가 보통이다. 잎은 녹색이고 중간 크기이다. 이삭은 길이 6.9cm이고 1㎡당 이삭의 수는 706∼1118개이며 위로 곧게 뻗는다. 하나의 이삭당 보리알의 수는 23∼24개이다. 까끄라기는 녹색으로 길다.
출수기는 4월 8∼11일이고 성숙기는 5월 21∼28일이다. 춘파성이다. 거의 쓰러지지 않으며 기계화 수확에 적합하다. 맥주보리 장려품종 중에서 추위에 가장 강하다. 보리흰가루병과 보리호위축병에는 약하고 보리붉은곰팡이병과 보리줄무늬병에는 강하다. 주로 제주도에서만 재배한다.
해발 305.8m인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이다. 오름의 생긴 모양이 어머니가 아이를 껴안고 있는 형체를 닮았다 하여 모자(母子)오름이라 하였다가, 변형되어 모지오름, 뭇지오름이 되었다. 한자로는 모지악(母地岳), 모자악(母子岳)이라고 한다. 제주도의 300개가 넘는 오름 중 구좌읍 종달리의 용눈이와 더불어 용의 승천과 관련된 전설을 배경으로 하는 오름이다. 등성이는 완만하고 정상부근은 경운기가 다닐 정도로 평탄하며 등성이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부관광도로 쪽에는 새끼오름들이 무리를 지어 위치하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북동쪽으로는 영주산이, 남서쪽으로는 따라비가 조망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보리 / 모지오름 [母地岳]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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