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맹점당 일평균 결제건수 0.03건,,,소비자 사용 건수를 늘려야
가맹점수, 일평균 결제건수 급격하게 상승
지난해 12월 제로페이가 첫 도입된 이후 4개월만에 가맹점이 16만 곳을 넘어섰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제로페이 전국 가맹점은 총 16만5,459개로 지난 1월(4만6,628개)보다 10만개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제로페이 결제 건수도 지난 1월 514건에서 이달엔 5,123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 결제액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1억원(1억945만원)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의 하루 평균 결제액은 7,244만원이다.
단, 1건당 결제 금액이 1,421원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가맹점당 일평균 결제건수 0.03건,,,소비자 사용 건수를 늘려야
문제는 가맹점 가입 수와 일평균 결제건수의 높은 증가율 대비 가맹점 1개 당 0.03건에 달하는 낮은 가맹점의 일평균 결제건수다.
즉, 16만 5,459건의 가맹 점 중 3.1%에 해당하는 5,123건을 제외한 96.9%인 16만 336개의 가맹점은 하루에 한 건도 제로페이로 결제를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로페이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지역, 업종, 성별, 연령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교적 사용이 많은 곳과, 사용이 낮은 곳, 사용이 전혀 되고 있지 않은 곳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가맹점과 결제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많지 않다는 점은 제로페이 확산의 걸림돌이다.
제로페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많이 사용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