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폴레옹 과자점(과거)]](/news/photo/201812/45_79_1138.jpg)
![[사진=나폴레옹 과자점(현재)]](/news/photo/201812/45_80_1440.jpg)
[브랜드타임즈 최강모 기자] 서울시는 1975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현재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사랑 받고 있는 ‘남산서울타워’, 1968년 개업한 제과점 ‘나폴레옹 과자점’ 등 근현대 서울의 발자취가 담긴 유·무형 문화유산 14개를 2018년도 ‘서울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올해로 14개의 미래유산을 신규 선정함에 따라 2012년이래 지금까지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유‧무형의 유산은 총 461개가 된다.
이번에 선정된 14개에는 남산서울타워, 배재고등학교 아펜젤러기념관, 숙명여자고등학교 도서관, 경의선 숲길 공원, 지하철 경복궁 역사, 세이장(洗耳莊), 나폴레옹 과자점, 찔레꽃(김말봉), 한국인(손장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최인훈), 사주오 두부 장수(최현배), 그리운 이름 따라-명동20년(이봉구), 가람일기(이병기), 가상소견(안석주)이며 총 7건의 무형유산을 미래유산으로 추가하였다.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제과점이자 국내 제과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들을 배출해 제과사관학교라고도 불리는 ‘나폴레옹 과자점’ 은 성북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명소로 입지를 구축하였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굴과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 전문가 등이 제안한 선정대상 후보를 접수해 사실 검증과 자료 수집을 위한 기초현황조사 및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마지막으로 소유자의 보존의지를 확인하는 동의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미래유산 인증서 및 동판 형태의 표식을 교부하고 대중매체 등을 활용하여 홍보함으로써 해당 미래유산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려 나간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것이지만, 다음세대에게 전달된다면 빛나는 보물이 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이라며, “미래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서울의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문화적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미래유산 소유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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