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서귀포 남동쪽에 있는 섬. 연안 일대에서는 김ㆍ미역ㆍ전복ㆍ소라 등을 채집, 그 중 전복 통조림 가공 수출.
지귀도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안에 있는 섬으로 도민간에서는 ‘직구섬’ 또는 ‘지꾸섬’ 등으로 불린다. 한자로는 ‘지귀도(地歸島)’로 표기하고 있다. 한자를 풀어 ‘땅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태’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는 민간의 어원설로 볼 수 있다. 섬의 지형이 평평해서 이처럼 해석한 것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해안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4㎞ 지점에 위치해 있다. 섬 모양은 동서의 길이가 긴 타원형으로, 낮고 평평하여 섬 정상의 높이도 14m 정도이다. 섬 중앙부는 평평한 용암대지상을 하고 있고, 주위에는 5-10m 높이의 현무암질 암반 해안을 이루고 있다. 섬의 평탄부 8만여 평은 억새풀 군락으로 황무지가 되어 있다.
지귀도는 서귀포시 일대의 다른 섬과는 달리 완만한 침강 해안으로 이루어져 수심이 얕고, 섬 주변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어서 갯바위 낚시에 위험 부담이 없다. 암초대로 형성된 지귀도 해안은 해조류가 밀생하고 패류와 갑각류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여 갯바위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관광 유어장으로 지정되어 체험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지귀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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