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 (우도·비양도·상추자도·하추자도·횡간도·추포도), 무인도 45개가 있다. 유인도에는 2,000여 세대에 4,8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제주시 관내의 무인도에는 차귀도·관탈섬·난도(토끼섬) 등이 있다. 차귀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속하며, 차귀도·와도·죽도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도에서는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고산리 속칭 ‘자구네’에서 2㎞ 정도 서쪽에 있으며 면적은 105,145㎡이다. 동서 길이가 1.72㎞, 남북길이 0.7㎞로 동서로 길쭉한 섬이다.
배가 닿는 남동쪽 해안에는 높이 10~50㎝ 정도의 포획암과 단층이 나타나고 있어 지각 변동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파제가 있는 해안에는 붉은색 현무암으로 구성된 용암류가 5~20㎝ 정도의 단애를 구성하고 있다. 와도(누운 섬)는 제주 본섬과 차귀도 사이에 위치하며 면적은 5,058㎡이다. 죽도는 면적이 2,281㎡로 차귀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의 섬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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