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광고, “경북의 中심에 西다”…’SNS에서 뭇매 맞아’
구미시 광고, “경북의 中심에 西다”…’SNS에서 뭇매 맞아’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5.08.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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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가 오히려 구미시 이미지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경북 구미시가 광고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8월 11일 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에 시민들은 창의력도 없고, 애들 장난 같은 광고로 상식 이하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광고는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기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메시지를 언어와 시각 효과로 극대화를 시켜야 한다.

이번에 논란이 된 구미시의 광고는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기가 본질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 광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광고 문구의 오해의 소지다.

첫 번째는 한자 '中'과 '西'의 사용이다.

'경북의 中심에 西다'라는 문구에서 '中(중)'은 중심을, '西(서)'는 서쪽을 의미하는 한자로 사용되었다. 이는 한글 '중'과 '서'의 발음이 같다는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보이지만,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전달이 어렵거나 혼동을 줄 수 있다. 특히 '西다'는 '서쪽이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문맥상 어색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두 번째는 의미 전달의 모호성이다.

'경북의 중심에 서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려는 의도였겠 지만, 한자 사용으로 인해 직관적인 이해를 방해하고, 광고 메시지의 명확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광고는 짧은 시간 안에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는데, 이러한 문구는 이해에 추가적인 노력을 요구하게 된다.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이 올린 구미시 광고/사진=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이 올린 구미시 광고/사진=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이 올린 구미시 광고 댓글/사진=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이 올린 구미시 광고 댓글/사진=김슬옹

광고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가지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한 목표를 정해 놓고 광고를 집행해야 한다.

현재의 구미시 광고는 그나마 가지고 있는 현재 구미시 이미지를 저하시키는 광고로 안 하느니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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