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많은 상표보유 기업은 ㈜호텔롯데 17개 보유
- 국내와 해외 상표 중 가장 오래된 식당업 등록상표는 “맥도날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업 등록상표는 “우래옥”
3월 24일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식당업에 관한 상표권 존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유지되고 있는 상표권 중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는 ‘우래옥’(1969년 11월 26일 등록)으로 올해로 50년이 되었다.
서울 을지로(중구 주교동 118-1)에 위치한 불고기, 갈비, 냉면 전문점으로 1946년에 개업해 남한 한정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냉면집 중 가장 오래된 냉면집의 한 곳이며, 현재 본점, 대치동점, 워싱턴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시 찾아온 집"이라는 의미는 우래옥이 당초 1946년 현재의 장소에서 "서북관"이라는 명칭으로 개업했으나 6.25 동란때 피난하여 잠시 폐업하였고, 피난을 마치고 서울로 "다시 돌아온 집"이라는 의미로 "우래옥"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우래옥(又來屋)의 의미는 "다시 찾아온 집"과 "다시 찾게 된 집", "또 오고 싶은 집"이라는 중의적 의미로 사용되며, 첫 번째 유래인 "다시 찾아온 집"으로 작명했고 나머지 2개 의미는 나중에 붙은 의미인 것 같다.
최초 등록 시 권리주체 별 분포는 법인 19개(76%), 개인 6개(24%)
현재 유지되고 있는 25위 식당업 등록상표 권리주체별 현황은 법인이 76%(19개), 개인이 24%(6개)로 나타났다. 법인은 ㈜호텔롯데, ㈜신세계, 삼성물산㈜의 3개 회사로 되어있다.
최초 등록 시부터 현재까지 권리주체가 변경되지 않은 브랜드는 한미대씨가 상표권리자인기와집이며, 나머지 우래옥은 법인 ㈜우래옥, 미조리와 남강은 법인 ㈜건원상사, 함지박은 안차수에서 안태준으로, 진고개는 정상철에서 정창희로 변경이 되었다.
권리주체 별 가장 많은 상표보유는 ㈜호텔롯데가 68%인 17개 보유
최초 상표등록 시점에서 법인, 개인 모두 포함한 25개의 상표 중 가장 많은 상표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호텔롯데로 무려 68%에 해당하는 17개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 법인 삼성물산, 신세계와 개인은 각 1개의 상표씩 8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상표 중 가장 오래된 식당업 등록상표는 “맥도날드”
1969년 2월에 등록된 McDONALD‘S(맥도날드)는 해외 상표 중 가장 오래된 등록 상표임 동시에 국내상표와 해외상표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상 상표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다음으로 오래된 해외 상표는 에스비 쇼꾸힝가브시끼가이샤(1974년 등록), BASKIN-ROBBINS(1978년 등록) 순으로 확인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