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순나무, 우진제비오름 제주
붓순나무, 우진제비오름 제주
  • 브랜드타임즈
  • 승인 2019.03.30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붓순나무과의 상록관목
사진제공 : TSPO신특수사진연구소
사진제공 : TSPO신특수사진연구소

새싹이 돋아나는 모양이 붓처럼 생겨서 붓순나무라고 하며, 제주 방명으로 '팔각낭'이라고도 하는데 열매의 바람개비 모양이 8개의 모서리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붓순나무는 가시목·발갓구·말갈구라고도 한다. 수피는 어두운 회색빛을 띤 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평활하나 늙으면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높이 3∼5m이다. 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급하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에는 털이 없고 혁질(革質)이며 광택이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며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받침조각은 6개, 꽃잎은 12개이며 줄 모양으로 형태가 서로 비슷하고 수술은 많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심피가 바람개비처럼 배열하고 8각(角)이므로 중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종에 팔각(八角)이라는 이름이 있다. 외과피(外果皮)는 육질이고 내과피는 딱딱하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독이 있다.

생가지를 부처 앞에 꽂으며, 일본에서는 이 나무를 산소 옆에 심으면 귀신이 침범하지 못한다는 전설 때문에 산소 주위에 심으며 관 속에 넣기도 한다. 중국산 팔각(I. verum)은 이와 비슷하지만 독이 없기 때문에 음식에 넣거나 또는 건위제·구풍제(驅風劑)로 사용한다. 따라서 붓순나무가 자라는 곳에서는 팔각과 혼동하여 사용한 결과 중독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진도군, 완도군 등 남쪽의 해발 200m 이하의 계곡 및 산기슭 수풀 속의 습윤한 땅에서 자라는 상록 소 교목으로 제주도에서는 해발 400m 이하에 드물게 분포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붓순나무 [Japanese anise tree] (두산백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11길 10, 2층 (삼선동 2가)
  • 본점 :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삼일로 77
  • 대표전화 : 02-866-8580
  • 팩스 : 02-866-858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덕
  • 법인명 : 브랜딩그룹(주)
  • 제호 : 브랜드타임즈(Brand Times)
  • 등록번호 : 강원 아 00253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일 : 2018-12-21
  • 발행인 : 신동호
  • 편집인 : 신동호
  • 브랜드타임즈(Brand Time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브랜드타임즈(Brand Time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randtime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