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녹차컨퍼런스가 중국 르샨시에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었다. 전세계의 녹차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차산업의 다양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회의 토론, 포럼 등을 진행하였다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개발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전문용어로 자리잡은 차학(Teaics)의 국제차학중앙도서관과 차관광인력양성 교육기관 설립의 중추적 역할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대한민국측 대표를 맡은 박병근 전 교수는 제주의 차산업을 활용한 국제 평화산업 제안과 감귤나무와 차나무가 어울어진 서귀포 노지문화를 특징으로 한 대한민국 제주 차문화의 6차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국제차위원회(International Tea committee)에 따르면 2023년은 홍차보다 녹차가 32%나 많이 생산되었다. 이는 차가 음료산업에서 명상산업과 관광산업과도 연결되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라우틀리지(Routlede) 출판사에서는 2023년 Routledge handbook of tea tourism을 교과서로 발간하여 차산업 중 차관광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박병근 전 마산대교수는 집필에 참여하여 차관광학의 구조를 밝힌 바 있다. 한국의 차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있도록 차관광의 이론구조를 제공해 향후 다양한 내용과 방식의 차관광이 이루어지는데 기여하였다.

제5회 국제녹차컨퍼런스에는 대한민국,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1500명이 참가하였다. 한국에서는 박병근(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 IGG on Tea Observer)이 대표로 5명이 초청되어 3일간의 행사에서 한국측 차산업의 현황과의 국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30개 참가 차생산 문화국가들이 한국과의 차학 협력을 기대했다. 학문을 기반으로 한 산업은 지속성과 확장성이 높기 때문에 지식기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학의 구조에서 인식된 차학의 224개를 분과학문별로 분류한 국제차학중앙도서관 건립이 부각되었다. 중국, 한국, 일본 등의 구대륙 차문화국가들이 보유한 문헌자료의 정리는 향후 지속적인 차산업 발전을 위한 자료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개발되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아 전문용어로 자리잡은 Teaics는 차학 발생국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차에 관해 체계화된 지식은 다양한 교과과정의 기본 내용의 역할을 하여 차관광에 대한 인력양성과정의 중심내용을 제공하고 국제 차관광 교육기관 설립과정에도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제5회 국제녹차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이 차생산국으로, 차문화국으로, 차학 개발국으로서 위상이 다시 한 번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