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진주성 안에 있는 전통 사찰.
고려 말기, 빈번한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진주성(사적 118)을 수축하고, 승병(僧兵)을 양성하기 위해 성 안 서장대와 창렬사 사이 골짜기에 세운 사찰로, 전통 사찰 제70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는 승군(僧軍)의 본거지였고, 1593년(선조 26) 제2차 진주성 싸움에서 수많은 승병들이 마지막까지 분투하다가 성이 함락되면서 함께 전사하였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내성사(內城寺)였으나, 전란 후 성과 함께 전사한 승병들의 공적을 찬양하고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숙종이 호국사란 이름을 내리고 다시 세웠다. 진주성을 보수·정비하는 과정에서 호국사의 일주문(一走門)자리가 발견되어 새로 세웠으며, 그 밖의 건물들은 모두 최근에 새로 조성한 것이다.
진주성 안에는 촉석루(경남문화재자료 8), 영남포정사(경남문화재자료 3) 등의 문화재와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임진대첩 계사 순의단, 창렬사 등이 있으며, 주변에 방어산, 월아산, 반성수목원, 진양호, 국립진주박물관, 금호지, 향토민속관 등 관광지가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호국사 [護國寺]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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