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UX디자인_프리미엄 고속버스
생활 속의 UX디자인_프리미엄 고속버스
  • 원혜정 기자
  • 승인 2019.03.03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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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중심 UX디자은 편리하다.
- 사람을 편리하게 하는 UX디자인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사용자 경험을 의미하는 UX(User eXperience) 디자인이란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총체적 경험이다. 이는 기능이나 절차상 만족뿐 아니라 지각이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하거나 사용하고 관찰하며 상호 교감을 통해 알 수 있는 가치 있는 경험이다.

올바른 사용자 경험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감과 충성도를 높이지만 사용자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거나 불편함을 주는 경우 사용자에게 부정적 경험으로 남게 된다.

UX는 한 영역에 특정 짓지 않고 디자인뿐 아니라 다양하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우리 생활 전반에 녹아 들어 있다.

사진=https://blog.naver.com/sjs0141/221405424999
사진=https://blog.naver.com/sjs0141/221405424999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처음 타보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먼저 걱정했던 것은 도착하는 시간은 같은데 일반 고속버스에 비해 거의 1.3배 비싼 가격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등고속버스 전체좌석 수 28석(개인 8석, 2인 좌석 16석, 4인 좌석 4개)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전체좌석이 21석(개인 좌석 7석, 2인 좌석 14석)으로 적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사진=시외버스 통합 예매서비스 캡처
사진=시외버스 통합 예매서비스 캡처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비싼 가격만큼 넓은 실내와 의자는 피곤함을 덜어줄 수 있을 정도로 편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탁자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무선으로 충전이 되는 것이었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 항상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틈만 나면 충전을 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충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KTX에서도경험하지 못한 훌륭한 경험이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컵 홀더(왼쪽)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오른쪽)
프리미엄 고속버스 컵 홀더(왼쪽)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오른쪽)

아쉬웠던 것은 밤에 운행되는 고속버스에서 개별 전등을 키지 못하게 일괄적으로 소등을 시켜 놓아 책이나 잡지를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기사님에게 이야기를 했으면 킬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달리고 있는 고속버스에서, 그것도 승객들 대부분이 취침을 하고 있는 상태라 큰 소리로 불을 켜달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준비하고, 사용 후 만족감을 주는 UX디자인은 소비자의 재구매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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