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상표등록이 가능할까?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상표등록이 가능할까?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12.11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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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공장’을 식별력 없는 상표로 등록 가능성 높아

티비에스미디어재단(TBS)의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폐지되면서 김어준씨가 하차할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서울시 의회가 TBS(교통방송)에 대한 지원 폐지 조례 안을 통과 하면서 TBS 재원의 70%를 담당하던 서울시가 출연금 지원을 중단하고, 상업광고마저 불가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는 티비에스(TBS)와의 결별을 대비해 2022년 10월 21일 ‘김어준 뉴스공장’이라는 2건의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청에 출원 중인 ‘김어준의 뉴스공장’ 상표 견본/사진=특허청 키프리스 내려 받기(다운로드)
특허청에 출원 중인 ‘김어준의 뉴스공장’ 상표 견본/사진=특허청 키프리스 내려 받기(다운로드)

서울시미디어재단의 티비에서(TBS)가 존폐 기로에 서 있다. 티비에스(TBS) 재원의 70%를 담당하던 서울시가 출연금 지원을 중단하는 ‘티비에스(TBS) 폐지 조례안’을 공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법적으로 상업광고마저 불가한 조례가 적용되는 2024년 1월부터 티비에스(TBS)는 운영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계속 진행 된다는 보장을 받을 수 없다. 이에 김어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딴지방송국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운영을 염두에 둔 듯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상표를 2건 출원했다.

현재 특허청에 출원된 ‘뉴스공장’과 관련된 상표는 총 5건이 출원 되었다. 이 최초(중 2020년 12월 31일)로 출원했던 ‘뉴스공장’은 거절되어 등록이 되지 않았다. 이후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미디더재단 티비에스에서 올 6월 23일에 ‘TBS 뉴스공장 주말특근®’과 ‘TBS 뉴스공장®’을 출원해 10월 13일 등록을 했다.

특허청에 출원 되어 있는 ‘뉴스공장’ 상표 현황/사진 편집=브랜드타임즈®
특허청에 출원 되어 있는 ‘뉴스공장’ 상표 현황/사진 편집=브랜드타임즈®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상표등록 가능성 높아

비엔피특허법률사무소 전종율 이사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상표등록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상표 구성이 ‘김어준’과 ‘뉴스공장’으로 되어 있는데 ‘김어준’은 자신의 이름이므로 식별력이 있고, ‘뉴스공장’은 식별력이 없는 단어로 이미 특허청에서 판명이 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0년 10월 31일에 출원했다 거절된 상표 ‘뉴스공장/NEWS GONGJANG’의 거절 이유가 “’뉴스’는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아니한 새로운 소식’의 의미로 직감되어 지정상품의 성질(제공내용, 용도 등)을 보통의 방법으로 표시한 표장으로 식별력이 없다. 그리고 ‘공장’도 지정상품의 판매 및 제조 장소 또는 서비스제공 장소적 의미로 흔히 사용되는 단어로 식별력이 없다. 그러므로 식별력이 없는 표시들의 결합 ‘뉴스공장’은 ‘새로운 소식을 제공하는 곳’ 정도의 의미로 직감될 뿐 새로운 관념이나 식별력이 형성되는 것도 아니어서 38류(통신업 등)와 41류(뉴스 수집 및 배포업 등) 지정상품에 사용하는 경우 일반수요자가 누구의 업무와 관련된 상품을 표시하는 상표인지를 식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뉴스공장’을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상표에 해당되어 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결론이 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향후 김어준씨가 별도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을 운영해도 상표법적으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한편, 현재 김어준씨가 운영하고 있는 딴지®방송국 유튜브® 구독자는 105만 명이다. 티비에스(TBS)의 구독자는 158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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