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주장되고 있는 물질 LK-99™를 개발했다고 밝힌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설립 15년만에 6건의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나 물질 등을 개발하면 이름(명칭)은 반드시 상표등록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이름을 독점적으로 사용을 하지 못하고 일반명칭이 되어 누구나 쓸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개발한 기술, 제품, 물질을 통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되며, 결국은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
브랜드 경영에서 가장 강력한 진입장벽은 소비자 인식에 의한 진입장벽이다. 이렇게 인식으로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시장에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상표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면 제품, 기술, 물질의 카테고리 대명사가 되어 시장에서 독점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일반명사가 되면 규모가 큰 기업이 모든 혜택을 가져가기 십상이다.
카테고리 대명사 브랜드가 되어 시장에서 엄청난 이득을 얻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로는 기능성 원단 고어텍스®(Gore-tex®), 컴퓨터 반도체칩 인텔®(INTEL®),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Windows®), 인공지능(AI)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지피유(GPU) 엔디비아®(NDIVIA®), 투명테이프 스카치®(Scotch®)테이프, 반창고 대일밴드®, 메모지 포스트잇®(Post-it®)등이 있다.
8월 10일 현재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대한민국 특허청에 출원한 상표는 모두 6건이다. 지정상품은 3개류다.
상표출원은 한글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영문 ‘Quantum Energy Research Centre™’의 상호상표 각 1 건, 도메인으로 쓰고 있는 영문 ‘QCentre™’, 영문 두문자(이니셜) ‘QE’, 심볼마크 ‘QE™’,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다.
올 4월 4일 가장 먼저 출원한 상표 ‘LK-99™’는 이석배 대표와 김지훈 연구소장이 1999년 개발한 것으로, 이석배 대표와 김지훈 연구소장의 영문 이름 첫 글자와 개발 년도를 따서 만들었다.
비엔피특허법률사무소 전종율 이사에 따르면, “이 중에서 일반서체로 쓴 영문 두문자(이니셜) ‘QE’는 상표등록 가능성이 낮다. 상표법 제33조(상표등록의 요건) 제1항 제6호에서 간단하고 흔히 있는 표장만으로 된 상표는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원칙적으로 영문 알파벳 2개로 된 상표는 등록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지정상품은 01류 ‘반도체 제조용 반도체웨이퍼 박막증착용 화학원료물질’, 09류 ‘반도체소자용 금속파우더 등’, 35류 ‘01류와 09류의 도매 및 소매업’으로 되어 있다.
브랜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법적으로 보호를 받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시중에서 일반 명사처럼 쓰이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없다.
대표적인 것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근거리무선통신망 ‘블루투스®(Bluetoothe®)’,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등으로 이들은 엄연히 상표로 등록되어 있거나 출원된 브랜드다. 하지만 일반명사처럼 쓰여지고 있다.
한편,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주장되고 있는 물질 LK-99™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퀀텀에너지연구소™는 2008년 07월 09일 설립되었다. 주생산품은 상온상압초전도체다.
최근 5년간 매출은 ‘0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마이너스(-) 상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브랜드다.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꿈의 물질이라 불리고 있다. 그만큼 개발하기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개발 된다면 엄청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경제적 이득을 이끌어 가는 중심은 브랜드가 될 것이다.
퀀텀에이지연구소™에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는 브랜드가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