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창조의 힘’
국민 필독서…’창조의 힘’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11.28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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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에게 잠재된 창조성을 이끌어내는 교사의 지침서”

‘창의성’은 미래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창조의 힘’은 태어나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잠재된 창조성을 끄집어내는 교사의 힘을 강조한 책’이다.

어린이들의 창조 정신, 감수성, 유머, 그리고 그들의 타고난 시적 가락을 장려하기 위해 시도했던 실제 경험과 흥미로운 일화들과 어린이들이 쓴 시편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들려준다.

아동청소년이 경험하는 세상과 그들의 시선이 중심이 될 수 있는 교육, 각 개인의 창의력을 가꾸는 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는 학생들, 교사들, 행정가들, 예술가들, 학부모들에게 추천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소명출판에서 출간한 “창조의 힘”/사진=브랜드타임즈®
소명출판에서 출간한 “창조의 힘”/사진=브랜드타임즈®

‘창조의 힘’은 태어나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창의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경험, 일화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시 창작 수업의 구체적 사례에 관한 내용이다.

약 100년 전인 1929년 첫 발간되어 1958년 미국 아동청소년 연극계에서 재조명을 받은 비교적 오래된 책이지만, 지금은 일상이 되어버린 그래서 식상해버린 ‘창의’나 ‘창조성’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생각해 보도록 여전히 우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사례와 일화 사이사이에 포함시킨 90편 가량의 어린이들이 쓴 시편들이다. 이 시편들은 어린이의 잠재된 창조성이 어떻게 교사의 도움을 받고 시로 표현되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로서, 이 책이 강조하는 ‘창조 정신,’ ‘창의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어린이의 개별적 감수성을 발현하는 섬세한 시 창작 과정과 그에 동반되는 창조적 힘에 초점을 맞춰 ‘창조성’의 정신적 가치를 부각시켰다.

이 책은 총 2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모험의 시작, 제2장 시詩 보관 서랍, 제3장 개인 영혼의 소리, 제4장 사랑은 가까이에서, 제5장 단어 놀이, 제6장 거꾸로 말하기, 제7장 어린이의 타고난 언어, 제8장 고백, 제9장 연극이 바로 열쇠, 제10장 방해꾼 악마, 제11장 시란 자신에게 말할 때(피어난다), 제12장 타고난 시인과 라임(rhyme)의 장인, 제13장 라임을 맞춘 시, 제14장 모방하는 어린 시인들, 제15장 교실의 평범한 아이들, 제16장 세제곱근과 분사의 독립 주격, 제17장 창조적인 사업, 제18장 멍청한 고집쟁이들, 제19장 내사(introjection), 제20장 정신의 성장을 돕는 음식, 제21장 나사 조이듯 압박하는 학교 환경, 제22장 청소년 힘의 보존, 제23장 신God의 모든 자식들, 제24장 새로운 학습, 제25장 창조적인 손, 제26장 청소년은 청소년을 부른다, 제27장 우리 각각의 재능으로 되어 있다.

소명출판에서 출간한 “창조의 힘 7장, 어린이의 타고난 언어”/사진=브랜드타임즈®
소명출판에서 출간한 “창조의 힘 7장, 어린이의 타고난 언어”/사진=브랜드타임즈®

이 책은 ‘창의’나 ‘창조’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단계를 넘어 각 개인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는 책,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기회를 부여하는 책이 될 수도 있다.

지은이 휴즈 먼즈(Hughes Mearns, 1875~1965)는 하버드대학교와 펜실베니아대학교를 졸업한 미국의 교육자, 소설가, 시인. 존 듀이(John Dewey)의 진보주의 교육을 지지했으며, 필라델피아교원대학, 링컨학교, 뉴욕대학교에서 가르치며 창조적 글쓰기와 관련된 수많은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대표작으로 『청소년의 창의성(Creative Youth)』(1925), 『창조의 힘(Creative Power)』(1929), 『성인의 창조성(The Creative Adult)』(1940)이 있다.

옮긴이 이희원(李喜媛, Hee Won Lee)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논문으로 「성공한 ‘나쁜’ 여자-영화 <오필리아>의 오필리아 재현」(2022), 역서로 크리스토퍼 말로의 『몰타의 유대인』(지만지드라마, 2019), 저서로 『영미드라마 속 보통 여자들-도전과 타협의 이중주』(도서출판 동인, 2022)가 있다.

‘창조의 힘’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 예술가들, 학부모들이 이 먼즈의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아동청소년 대상의 교육방식에 대해 성찰해볼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예술이 삶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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