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텍(대표 성재모) 횡성군 청일면에 있다. 성재모 대표는 38년 동안 동충하초 한 분야에서연구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동충하초의 대부로 불린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산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머쉬텍® 성재모 대표는 1984년 강원대학교에서 상황버섯과 동충하초를 현미를 이용해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알았다. 이후 정년퇴임을 하고 1998년 청정지역인 횡성군 청일면에서 머쉬텍®을 창업하고 현미를 이용해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제품은 생초, 건초, 비로가 있으며, 동충하초를 현미로 재배하기 때문에 벼를 재배하는 농민들에게도 이익을 줘 지역경제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성재모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동충하초를 생산해 사람들의 건강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기업 브랜드 머쉬텍®(MUSHTECH®)은 버섯을 의미하는 머쉬룸(Mushroom)에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합성한 네임이다. 버섯을 연구하는 기술기업이란 뜻을 담아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영어사전에 있는 머쉬(Mush)는 명사로 못마땅함을 나타날 때 쓰는 ‘곤죽(같은 덩어리, 반족)’과 ‘옥수수죽’의 뜻을 가진 독립된 단어다. 여기에 기술이라는 의미의 ‘Tech’가 붙으면 곤죽이나 옥수수죽과 관련된 기술을 의미하여 ‘버섯을 연구하는 기술기업’이라는 의미와 전혀 다르게 전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브랜드 개발을 하고 결정을 할 때는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이 아이덴티티(정체성)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부정적인 뜻이 없는지 반드시 사전에 검토’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