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BI 디자인 리뉴얼…도약의 디딤판 될 수 있을까?
웨이브® BI 디자인 리뉴얼…도약의 디딤판 될 수 있을까?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2.08.20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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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의 움직임을 부드러움과 강렬함으로 표현

브랜드 디자인(BI)이 바뀐다는 것은 단순히 시각 이미지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의미 즉,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이도록 시각화 하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현재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새로운 목표 아이덴티티를 설정 하는 것이다.

새로운 웨이브®의 BI 디자인은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파도’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웨이브® 변경 전 BI 디자인/사진=웨이브 누리집(홈페이지) 내려받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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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새로운 BI 디자인/사진=웨이브 누리집(홈페이지) 내려받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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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서 보이지 않는 의미의 아이덴티티를 언어나 시각적으로 표현할 때 관건은 아이덴티티와 표현되는 네임과 디자인이 관련성(Relevance)이 있는가 이다.

새로운 웨이브® BI 디자인은 기존에 있던 방송을 상징하는 삼각형 심볼마크를 없애고 워드마크로 바꿨다.

워드마크 로고타입은 기존의 부드럽고 작은 이미지의 ‘파도’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둥근 곡선과 강렬한 볼드 타입 디자인으로 부드러움과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컬러는 기존의 3가지 형태을 파란색을 한가지 파란색으로 통일 했다.

웨이브® BI 디자인의 문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여전히 ‘파도’라고 정의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디자인도 파도를 표현하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OTT 플랫폼은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브랜드다. 그런데 브랜드 네임이 파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웨이브(Wave)’와 동음이의어이다 보니 계속 파도만 강조 하고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에서 파도 보다는 콘텐츠를 통해 제공되는 혜택의 그 무엇을 바라는 것과 맞지 않는 표현이다.

아이덴티티는 자신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갔을 때 소비자가 브랜드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이지, 그냥 멋진 말이 아니다.

아이덴티티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그냥 멋진 디자인, 새로운 디자인, 혁신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어떤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더 좋은지 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결정 되어야 한다.

삼성®그룹의 삼성®은 ‘3개의 별’ 이라는 뜻이지만, 별을 그리지 않았다. 글로벌 N0,1이 되겠다는 기업의 비전을 은하계의 형태인 타원형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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