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스타벅스,,,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닌지?
신세계그룹 스타벅스,,,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닌지?
  • 신동호 기자
  • 승인 2019.02.24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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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앤탐스 가맹점 10여 미터 옆에 개점
- 5년 탐앤탐스 손님 50% 이상 감소
- 앞으로 임대료나 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
아산시 배방읍에 5년전 문을 연 탐앤탐스 가맹점 10여미터 옆에 최근에 개점한 스타벅스 직영점
아산시 배방읍에 5년전 문을 연 탐앤탐스(좌측) 가맹점 10여 미터 옆에 최근에 개점한 스타벅스(우측) 직영점

탐앤탐스 가맹점 10여 미터 옆에 개점한 스타벅스

최저임금, 임대료 인상에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기존 가맹점주 등 자영업자들의 쌓인 불만이 업종별 ‘거리 제한’이라는 규제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거리 제한’은 서로 다른 브랜드라도 유동인구나 상권현황,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100미터 내 근접 출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하지만 법적 규제사항이 아니고 권고 사항일 뿐이다.

커피전문점은 아직 ‘거리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스타벅스는 ‘거리 제한’이 실시되기 전에 미리 좋은 몫에, 경쟁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진출한 것이라는 것 이외에는 달리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5년 탐앤탐스 손님 50% 이상 감소

탐앤탐스 가맹점은 5년 전에 개점하여 이제야 어느 정도 주민들에게 커피전문점의 상권을 형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바로 옆 건물, 그 것도 10미터도 될까 말까 한 곳에 개점한 스타벅스(신세계그룹 직영점) 때문에 손님이 50%이상 감소한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매장 안에 있는 손님들의 수가 얼핏 보기에도 스타벅스가 2배 이상은 되어 보였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지금 손님이 주는 것도 문제지만,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의 직영점이고, 탐앤탐스는 가맹점이라 돈으로 경쟁하기 시작하면 이길 재간이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 임대료나 낼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

사장님의 한숨 섞인 목소리는 그야 말로 듣기 애처로울 정도로 힘이 없었다. 5년 동안 힘이 들어도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는 희망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 왔는데, 이제는 어쩌면 좋느냐고 되레 물었다.

스타벅스가 개점을 한 이후로 앞으로 임대료나 제대로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하였다.

스타벅스는 신세계그룹에서 직접 운영을 하기 때문에 당분간 적자가 될 지라도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장소라고 판단이 되면 얼마든지 투자를 하고, 임대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만 가맹점주는 스스로 벌어서 임대료를 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자가 나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적자는 보지 않더라도 임대료와 아르바이트 비용은 줄 수 있을 정도로 장사가 될지 걱정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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