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경찰청을 감독하는 경찰위원회만 존재하다가, 2021년 1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행정안전부 소속의 국가경찰위원회와 시·도지사 소속의 각 시·도자치경찰위원회로 분리되었다. 경찰자치위원회의 주요 기능은 경찰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로 경찰이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민주적으로 공권력을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도입 현황 분석 결과 10곳에서 새로운 BI를 도입 했으며, 7곳은 기존 CI 확장을, 1곳은 홈페이지에 소개만 되어 있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도 전략적 판단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도입하고 있다.
분석결과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중 새로운 새로운 BI를 도입 한 곳은 서울특별시자치경찰위원회,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 대전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 대구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 10곳이다.
기존 CI를 확장해 사용한 곳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자치경찰위원회,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7곳이며, 기타 1곳은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강원도청 홈페이지에 자치경찰에 대한 소개만 되어 있고 BI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새로운 BI를 도입한 자치경찰위원회 10곳 중 가장 많은 요소를 디자인으로 표현한 곳은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로 방패, 등대, 참수리, 인천공항, 인천대교 5가지 모티브를 표현했다.
가장 많은 컬러를 사용한 곳은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로 5가지 색인 빨강, 노랑, 파랑, 초록, 하늘색을 사용했다.
로고타입은 강원도를 제외하고 1곳인 울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 한 곳만 바탕(명조)체를 사용하고 나머지 16곳이 돋움(고딕)을 사용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다. 차별화를 하되, 지나치게 많은 요소를 표현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목표 이미지에 맞게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