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 마켓의 창립자 존 매키는 아마존이 15조 원에 인수한 후에도 아직까지 홀푸드 CEO로 남아 있다. 이렇게 존 매키가 계속 CEO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깨어있는 리더십”이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목적을 먹고 산다”는 홀푸드와 평생을 함께 해온 존 매키의 리더십을 집대성한 책이다.. 존 매키가 주장하는 깨어있는 리더십은 “목적과 사랑, 정직이라는 인류애를 바탕으로 주주뿐 아니라 조직 구성원, 공급자, 소비자, 지역 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업은 더 이상 주주의 이익만을 추구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구성원과 고객, 협력업체, 지역 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는 물론 지구와 환경의 이익을 고려해야만 지속 가능성이 보장된다. 존 매키가 거의 반백 년 지켜온 리더십의 모든 진실이 이 책에 있다.
요즘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주요 기사는 “투자를 얼마 받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스타트업의 미션, 비전에 대한 내용은 뒷전으로 밀려 난지 오래다.
이러한 대한민국 현실에 비춰 볼 때 “리더는 목적을 먹고 산다”가 시사하는 점은 매우 크다.
기업을 운영하거나 미래에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 브랜딩 필독서로 강력하게 추천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
변화에 눈을 뜨고 인간을 존중하는 깨어있는 리더십이 지속 가능한 이익과 위대한 성과를 만든다
‘깨어있는(conscious)’ 리더십이란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더 사려 깊고, 더 의식적이며, 더 주도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간 본성과 인류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깨어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9가지 가치를 제시한다.
이 책은 총 3부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비전과 미덕에서는 1장, 목적, 2장, 사랑, 3장, 정직, 2부 마인드와 전략에서는 4장 윈-윈-윈, 5장, 혁신, 6장, 중장기적 관점, 3분 사람과 문화에서는 7장, 팀, 8장, 활력, 9장, 학습이며, 부록으로 ‘문화 지능을 키우는 방법에 관해’로 되어 있다.
기업뿐 아니라 정부, 비영리 단체, 교육 기관, 군대 등 모든 조직은 깨어있는 리더를 절실하게 찾고 있다. 이 책에서 다뤄진 사례는 주로 기업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깨어있는 리더십의 원칙과 관행은 조직의 유형과 분야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리더가 깨어 있으면 그들이 이끄는 조직 역시 목적 중심적 문화를 갖게 되고, 조직이 속한 공동체 전반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된다. 인간 본성에 맞는 경영으로 사업을 발전시키고, 사업은 다시 인간 본성에 맞는 경영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성공하는 길이다.
저자 존 매키(JohnMackey는 홀푸드마켓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 비영리 단체 ‘깨어있는 자본주의 공동 설립자,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깨어있는 자본주의에서 답을 찾다]의 공동 저자. 천연식품 유기농식품 판매와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일생을 바쳐왔다.
스티브 매킨토시(Steve Mcintosh)는 [개발 정치] 저자이자 비영리 사회 정책 연구소인 문화진화연구소의 공동설립자다.
카터 핍스(Carter Phipps)는 [인간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의 저자이저 비영리 사회 정책 연구소인 문화진화연구소의 공동설립자다.
역자 김성남은 20여 년 현장 및 컨설팅 경험에 기반한 인사조직, 리더십, 기업 문화 전문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교 다든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인사, 조직, 리더십 전문 컨설턴트로 [동아 비즈니스 리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코리아], [조선일보 위클리 비즈] 등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팀이 천재를 이긴다], 저서로 [미래 조직 4.0], [수평 조직의 구조], [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