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프로그램, 독일까 꿀일까
TIPS프로그램, 독일까 꿀일까
  • 최강모 기자(경영공학박사)
  • 승인 2019.02.23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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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S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이스라엘式)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 민간주도로 선발하여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임
-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과감한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 성공벤처인 중심의 엔젤투자社,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하여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하여 일괄 지원

2013년 부터 운영중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은 민간투자와 공공 기술개발지원이 연계하여 빠르게 시장진출을 도모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이다. 이스라엘식 기술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성공경험이 있는 선배 벤처인들과 투자참여자들이 직접 사업성장애로사항 파악(멘토링),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코칭(보육), 필요자금충당(투자), 기술개발지원(정부R&D) 매칭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TIPS 프로그램 소개

성공한 벤처기업가와 벤처투자자(VC), 중견기업 및 대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는 액셀러레이터(운영사)가 지분투자를 전제로 성장가능성이 있는 창업팀을 발굴하고 선투자이후 정부의 R&D 자금과 연계하여 초기 과감한 투자자금 확보와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매력이 있고 지분투자가 병행되기에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이 직접 자체적인 창업보육프로그램 운영과 인큐베이팅 공간까지 제공되기도 하여 안전한 성장 열차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혁신적인 사업아이템과 구현기술력을 가진 기술창업기업에게는 상용화기술개발과 글로벌진출기회마련,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지만 초기 기술개발자들만으로 구성된 창업팀들에게는 경영과 마케팅, 제품제작 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에 성장 부스팅 기능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사업초기에 경영진들의 사업지분구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되는 경우에는 종종 투자를 전재로 이익회수를 직간접적으로 요구하거나 별도 투자요건이나 용역을 빌드인 구조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 한때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시기도 있었다.

특히 TIPS프로그램을 빙자하여 창업자들에게 접근하여 투자지원과 팁스 프로그램 선정을 기획과제용역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들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TIPS프로그램은 구체적인 기술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이공계등 우수인력 중심 2인이상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으로 창업한지 7년이내 기업이면 가능하다.(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2조 2항 참조), 또한 운영사를 통해서 투자확약이 되어야 프로그램 참가 추천을 받을 수 있기에 반드시 운영사로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선발은 격월로 창업팀을 추천받아 참가팀의 역량, 기술아이템 전문성 등을 서면평가, 사업계획서 보완, 대면평가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다.

선발된 창업팀에게 제공되는 기술개발자금은 정부의 지원자금으로 창업팀의 지분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창업팀이 성공으로 판정될 시 R&D자금의 10%를 기술료로 납부하여야 하며, 일시납 또는 최장 3년간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창업팀에 대해 2년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장기간 인큐베이팅이 필요한 일부업종(바이오, 의료 등)의 경우 최장 3년간 지원 할 수 있다.

이처럼 모든 프로그램 구성은 성공을 전재로 하고 있지만, 어설픈 기획안으로 요행이나 편법적인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실패에 대한 불이익도 있다. 정부지원에 대한 환수나 제재조치도 있으며 투자자들은 투자회수요건이 별도로 계약서에 명기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민사상에 소송대상이 될 수 있기에 참가결정을 하기전에 반드시 면밀한 사업설계와 시장진출 전략이 구성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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