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Over the top: 영화, TV 방영 프로그램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브랜드 전성시대다.
넷플릭스®의 뒤를 이어 다양한 브랜드가 사활을 건 전쟁을 하고 있다. 급기야 올 6월에는 우리나라 CJ ENM의 OTT 브랜드 ‘티빙®’이 파라마운트+®와 손을 잡고 브랜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OTT 브랜드의 특징은 브랜드가 OTT와 관련이 있는 브랜드와 전혀 관련이 없는 브랜드로 구분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와 애플+®는 OTT서비스와 관련성이 낮고, 나머지 넷플릭스®, 왓차®, 티빙®, 웨이브®, 씨즌®, 디즈니+®는 OTT서비스와 관련성이 높다.
주요 OTT 브랜드 마크 형태는 심볼 마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디지털 기기의 화면이나, 자체 콘텐츠의 도입부와 마지막 장면에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심볼 형태의 디자인이 더 시각 심리학적으로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주요 컬러는 선도 브랜드 넷플릭스®의 빨간색 계열, 파랑, 검정으로 분포되어 있다.
가장 많은 빨강은 아무래도 제공 되는 콘텐츠가 사람의 5가지 감각을 통해 희로애락을 느끼는 감성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OTT 콘텐츠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전달되는 특성상 삐침이 없는 돋움(고딕)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시각적으로 한 눈에 정확하게 읽힐 수 있는 가독성이 높은 형태다.
OTT 브랜드는 두 가지 전략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하나는 독립적인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이고, 또하나는 기존의 브랜드에 수식어만 붙여서 브랜드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브랜드 확장 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브랜드노믹스®다. 기존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파워를 통해 경제적 가치인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브랜드노믹스® 관점에서 소셜커머스 또는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 쿠팡®을 확장한 쿠팡플레이®와 스마트폰 브랜드 애플®을 확장한 애플+®는 브랜드 확장을 통해 OTT 분야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데 경쟁 브랜드 대비 경쟁 열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