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소중함은 규모의 크고 작음과 상관이 없다. 기업집단(그룹사)든 개인이든 브랜드가 필요하다면 모두에게 중요하다.

브랜드의 필요함은 지역과 상관없다. 대도시든 산간오지든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어디서나 중요하다.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 네임이다. 브랜드 네임이 정체성을 함축적이면서 연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첩첩산중®은 제품의 정체성을 브랜드 네임으로 표현한 좋은 사례 중 하나다.

첩첩산중® 두메산골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소백산에서 유기농산물인증을 받은 곤드레, 곰취, 각종 산나물 브랜드다.

브랜드 ‘첩첩산중®’은 친숙하고 쉬운 사자성어로 많은 상표가 특허청에 출원이나 등록 되어 있을것 같지만 딱 하나만 있는 유일한 브랜드 네임이다..

좋은 브랜드 네임에 브랜드 디자인까지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으면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할 수 있다.

첩첩산중® 두메산골은 좋은 브랜드 네임이지만, 글자 디자인은 일반적이 서체를 사용해 ‘첩첩산중®’의 정체성을 표현하지 못한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사자성어 첩첩산중(疊疊山中)은 겹쳐질 첩(疊), 겹쳐질 첩(疊), 뫼 산(山), 가운데 중(中)의 뜻을 가진 한자로 “여러 산이 겹치고 겹친 산속, 매우 깊은 산골, 산 넘어 산”의 뜻으로 깊은 산골을 나타낼 때, 어려움이 더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날 때 쓰이고 있다.

김진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