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과 국가 브랜드노믹스(National Brandnomics®)
2차 북미정상회담과 국가 브랜드노믹스(National Brandnomics®)
  • 신동호 기자
  • 승인 2019.02.20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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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 회담에 필요한 모든 경비 베트남 정부 지원
- 전세계 홍보, 광고효과로 국가브랜드가치 제고

27~28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 북미간 정상이 1차 북미정상회담 후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만나는 것이다.

세계적인 회담과 함께 주목 받는 것이 회담에 소요되는 비용 전체를 베트남 정부가 부담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을 베트남이 지불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스 산업[MICE: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ip(포상관광), Convention(컨벤션),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의 효과 때문이다.

특히 2월 말은 베트남의 관광성수기가 아닌 점을 고려했을 때 큰 국제회의 유치 자체가 베트남 국가에는 엄청난 이득이 된다.

베트남이 세계적인 회담 장소로 결정되면서 얻는 효과는 홍보와 광고효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이 있다.

홍보와 광고효과는 개최지 선정 전, 회담 전, 회담 중에 전세계 언론에 집중적으로 노출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효과가 있다.

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60억 원 부담 싱가포르, 6000억 원 효과 창출"

작년 6월 14일 현지 스트레이트타임즈(ST)는 미디어정보분석업체를 인용해 싱가포르 정부가 1차북미정상회담에 2000만싱가포르달러(162억원)를 썼지만 홍보 효과 등으로 그 38배의 효과인 6200억 원의 효과를 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가브랜드 못지 않게 호텔의 홍보 효과도 컸다. 정상회담이 열린 카펠라 호텔은 관련 기사 중 절반인 2만여개 기사가 언급됐고, 두 정상이 머무른 샹그릴라 호텔과 세인트레지스 호텔도 관련 기사 중 20%가 언급을 했다.

회담 후에는 실질적으로 관광객이 방문을 하는 효과와 관광객이 현지에서 돈을 쓰는 경제적인 효과다.

작년 1~3분기 싱가포르 찾은 방문객(회의, 출장 등) 전년 대비 14% 증가, 소비액도 34억 달러 늘어 10% 증가

13일 싱가포르 언론 스트레이트타임즈(ST)는 관광청이 공개한 잠정 추정치를 인용해 지난 2018년에 싱가포르를 방문한 사람이 1850만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고 보도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싱가포르에서 쓴 돈은 271억달러(약30조원)로, 전년대비 1% 상승했다. 이로서 싱가포르를 찾는 외국 관광객 수와 관광 수입은 3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것이 싱가포르 관광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꼽았다.

성공적인 회담은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노믹스(National Brandnomics®)에도 긍정적 영향

2차 북미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한다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 국가브랜드에서 가장 큰 약점 이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이고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될 수 있다.

두 번째는 경제 규모 대비 76%에 불과한 1조920억달러로 저평가돼 있던 국가브랜드 가치도 점차 증가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실제 가치보다 9.3% 할인돼 수출되고 있는 우리나라 제품도 제 값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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