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SAVE JEJU’, ‘SAVE EARTH’ 그린사이클 캠페인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SAVE JEJU’, ‘SAVE EARTH’ 그린사이클 캠페인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2.02.26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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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제주 브랜드 지속 위해 소비중심의 경제체계에서 새로운 자원순환 체계 구축
세계유산본부에서 윗세오름 구상나무 씨앗을 발아시킨 묘목/사진=제주한의학연구원 고희철 박사
세계유산본부에서 윗세오름 구상나무 씨앗을 발아시킨 묘목/사진=제주한의약연구원 고희철 박사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까지 자원순환 경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직매립 제로화,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30% 감출, 재활용률 90% 상승을 목표로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기후변화로 고사 되고 있는 구상나무 1950 그루를 개발하고 커피박화분에 심어 ‘SAVE JEJU’, ‘SAVE EARTH’ 그린사이클 캠페인 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윗세오름 구상나무 씨앗을 발아시킨 묘목/사진=제주한의학연구원 고희철 박사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윗세오름 구상나무 씨앗을 발아시킨 묘목/사진=제주한의약연구원 고희철 박사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을 시작으로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되었으며,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은 제주도 면적의 약 10%에 해당되며, 생물권보전지역은 제주 전체지역으로 확대 지정되었다. 추가적으로 2018년 선흘리 동백동산은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된 천혜의 보물섬이다.

제주는 ‘유네스코’와 ‘람사르’라는 국제적이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발판 삼아 ‘청정제주’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 결과 제주도는 코로나 시대에도 불구하고 매년 1천만명을 웃도는 관광객들에게 심리적·신체적 치유 장소가 되었다. 하지만 섬이라는 제한적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제주는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 상주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20% 늘었고 관광객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편의시설을 꾸준한 늘렸고, 쓰레기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하지만, 쓰레기 처리를 위한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년까지 자원순환 경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직매립 제로화,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30% 감출, 재활용률 90% 상승을 목표로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비전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수립했다.

세계유산본부에서 윗세오름 구상나무 씨앗을 발아시킨 묘목이 커피박 화분에서 자라고 있다/사진=제주한의학연구원 고희철 박사
세계유산본부에서 윗세오름 구상나무 씨앗을 발아시킨 묘목이 커피박 화분에서 자라고 있다/사진=제주한의약연구원 고희철 박사

구상나무 1950 그루, 커피박화분에 심어 ‘SAVE JEJU’, ‘SAVE EARTH’ 그린사이클 캠페인 추진 준비

제주의 커피판매점 증가율 전국 1위로 10년 대비 약 15배 증가하였고 매년 3,709톤 가량이 커피박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를 자원화 하기 위해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지역주도형 과학기술 R&D사업’을 통해 간단한 기술과정을 거쳐 폐기되는 조릿대박으로부터 고함량의 섬유질을 정제한 후 커피박과 혼합하여 플라스틱 대체 커피박 화분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기후변화로 고사 되고 있는 구상나무 1950 그루를 개발한 커피박화분에 심어 ‘SAVE JEJU’, ‘SAVE EARTH’라는 그린사이클 캠페인 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에 따르면 “제주도는 청정제주의 브랜드를 지속하기 위해 소비중심의 경제체계에서 새로운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도전 앞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효율적인 정책추진을 바탕으로 제주만의 자원순환 기술들을 개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노력하며 실천하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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