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아름·다움’
국민 필독서…’아름·다움’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02.2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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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개념과 관점으로 본 “아름다움 개론서”

아름다움이란 인간의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말이다. 어쩌면 삶 자체가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경험하기 위해 찾아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요즘 사람들은 아름다움과 관련해서 눈치를 많이 본다.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하기를 주저한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순간을 자주 놓치곤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누구나, 무엇에서나,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말했다.

개념은 소통의 핵심이다. 특히, 추상적인 단어 일수록 개념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 일상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사용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개념과 관점을 보고, 읽고, 느끼게 할 수 있어 좋은 책이다.

“아름 다움.”/사진=브랜드타임즈®
“아름 다움.”/사진=브랜드타임즈®

이 책은 ‘아름다움’이라는 말을 둘러싼 다양한 개념과 관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첫 장 “아름다움의 개념들”에서는 아름다움의 바탕뜻과 짜임뜻을 살펴본다. 우리말 아름다움, 서양 말 뷰티(beauty), 중국말에서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진선미(眞善美)의 바탕뜻을 통해 개념적으로 무엇이 같고 다른지 살펴보았다. 두 번째 장 “아름다움의 관점들”에서는 아름다움이 대상과 맥락에 따라 어떤 뜻으로 사용되는지 쓰임뜻을 살펴본다. 마지막 세 번째 장 “아름다움의 역할”에서는 아름다움이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나아가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앞으로 어떤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말하고 있다.

“아름다움.”/사진=브랜드타임즈®
“아름다움.”/사진=브랜드타임즈®

나는 오늘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거울 앞에서 하루를 준비하고, 출근시간에 아름다운 글을 읽고, 직장 동료, 고객, 학생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집에서아름다운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저자 윤여경은 디자인이론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대학에서 그린디자인을 공부하면서 디자인이 사람과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현재 경향신문과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디자인 공부 공동체인 ‘디학(designerschool.net)’에 참여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X축』(스테파노 반델리, 2012) 『런던에서 온 윌리엄모리스-그는 왜 디자인의 아버지인가』(지콜론북, 2014) 『역사는 디자인된다』(민음사, 2017) 『아빠 디자인이 뭐예요』(이숲, 2020)이 있으며, 공저로 『디자인 확성기』『디자이너의 서체 이야기』(지콜론북)가 있다. 이 외 〈다른 백년〉, 〈디자인 평론〉, 〈The T〉, 〈GRAPHIC〉, 〈경향신문〉, 〈Oh! boy〉, 〈월간 웹〉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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