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일상 감각 연구소’
국민 필독서…’일상 감각 연구소’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2.01.31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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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대유행 시대에 먹고, 자고, 일하는 인간의 감각 과학에 관한 모든 지식

책을 즐겁게 읽게 하는 힘은 책의 두께도 아니고, 그림이나 도표가 많은 것도 아니고, 글씨가 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이 전하는 내용”이다.

‘일상 감각 연구소’는 “감각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실험심리학자인 찰스 스펜스가 옥스퍼드대학교 통합감각연구소 소장으로, 20년 넘게 사람들이 어떻게 주변 세계를 인식하는지 연구한 내용이다.

저자가 안내하는 새로운 감각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일상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경험에서 감각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 힘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깨닫게 된다.

더 행복한 삶,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 현재의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은 물론,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추천한다.

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아트씽킹의 비밀’/사진=브랜드타임즈®
어크로스에서 출간한 인간의 감각에 관한 모든 것, ‘일상 감각 연구소’/사진=브랜드타임즈®

감각은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기분을 뒤바꿔 놓을까”

우리는 감각의 힘을 너무 과소평가한다. 아니, 평소 감각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기는 할까? 감각은 인간이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를 처음 수용하는 기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과 기분은 놀랍도록 뒤바뀐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오감(다섯 가지의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의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감각 과학을 통해 알게 된 과학적 지식을 일상에 적용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1 일상의 감각들―모든 것은 감각을 통해 전달된다”, 2 “집―편안함을 느끼기 위한 조건”, 3 “정원―다른 세계로의 초대”, 4 “침실―잘 자기 위한 노력들은 효과가 있을까?”, 5 “출퇴근―알고 보면 아주 위험한 일”, 6 “직장―병든 건물에서 살아남기”, 7 “쇼핑―알면서도 당하게 되는 속임수”,  8 “헬스케어―접촉 상실의 시대”, 9 “운동과 스포츠―승리의 향기, 성공의 맛”, 10 “데이트―사람이 아니라 환경에 끌린 것이다”, 11 “감각의 미래―센스해킹, 센시즘, 다중감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븐업 로고 중앙에 있는 빨간색 원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사진=브랜드타임즈®
어크로스에서 출간한 ‘세븐업 로고 중앙에 있는 빨간색 원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사진=브랜드타임즈®

“센스해킹과 관련한 수많은 최신 통찰은 우리가 약 없이도 더 잘 자고, 배를 곯지 않으면서도 덜 먹고, 성형 수술을 하지 않고도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더 안전하게 운전하고, 하기 싫고 따분한 느낌 없이 최대한 즐겁게 운동하는 데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그저 감각이 전해주는 고요한 영향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이 모든 것, 그리고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일상 감각 연구소’는 전하고 있다.

예로, “광고 속에 등장하는 아날로그시계는 거의 항상 10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인간이 가장 방치하고 있는 감각은 바로 촉각이다.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감각기관이다. 사람 간의 신체적 접촉은 물리적 고통마저 완화할 수 있다.”

센스해킹이란 “사회적·인지적·정서적 웰빙을 위해 감각의 힘과 감각 자극을 사용하는 것”이다.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다면, 감각이 상업적으로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을 조작하는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저자 찰스 스펜스(Charles Spence)는 옥스퍼드대학교 통합감각연구소(Crossmodal Research Laboratory) 소장이며, 20년 넘게 사람들이 어떻게 주변 세계를 인식하는지 연구하고 있는 실험심리학자이다. 감각 연구의 선구자이자 최고 권위자로, 특히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다양한 감각 정보를 처리하여 일상을 다중감각 경험으로 풍성하게 만드는지 연구한다. 그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부터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는 장소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을 경험하는 데 있어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밝혀내고 감각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미식물리학(Gastrophysics) 분야를 창안한 세계적인 학자이자 유니레버, 펩시, 네슬레 등을 포함한 글로벌 식품업계의 연구개발 파트너이다. 대표적인 저서로 음식을 먹고 마시는 동안 일어나는 과학적·심리학적 발견을 유쾌하게 담아낸 《왜 맛있을까》(2017)가 있다. 2008년에는 이그노벨상의 영양학상 부문을 수상하며 괴짜 과학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 밖에도 영국의 실험심리학회(EPS)가 그해의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을 받았으며, 유럽의 젊은 인지심리학자에게 주는 폴버텔슨상, 독일 훔볼트재단이 연구 실적이 가장 우수한 학자에게 주는 베셀상 등을 수상했다.

옮긴이 우아영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한 뒤, 과학 전문지 〈과학동아〉 기자를 거쳐 현재 과학 칼럼니스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기 말고 내 몸이 궁금해서》를 쓰고, 《성교육이 끝나면 더 궁금한 성 이야기》,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공역), 《빅 히스토리》(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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