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새로운 슬로건 선호도 조사가 마무리 됐다. 작년 12월 21일부터 30일까지 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 됐다.
선호도 조사는 시민과 공무원의 무관심 속에 종료 되었다. 시청 홈페이지 조사 참여 인원은 41명이었다. 상주시청 공무원 수를 생각하면 참담한 결과다.
이로 인해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슬로건을 결정한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주시에서 실시한 선호도 조사는 슬로건 공모전, 브랜드 슬로건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네이밍 전문업체 의뢰, 직원들의 자체 연구(미래상주희망연구팀) 결과 결정된 3가지 안에 대해 진행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슬로건 안에 대해 시민 공감대 조성과 시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고자 했던 목적은 이루지 못했다.
상주시청 홈페이지에는 총 41명이 참여해, 2020년에 실시했던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78명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상주시청 공무원과 읍면동 공무원 수자를 생각하면 참담한 숫자다.
상주시의 새로운 슬로건 선호도 조사 결과는 어떤 안이 선정 되어도 성공적인 슬로건이 되기에는 어려울 것을 판단된다.
그 이유는 슬로건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1차 고객이자 당사자인 상주시 공무원과 시민들의 무관심 때문이다.
도시브랜드나 기업 브랜드를 육성하는데 출발은 내부 고객이다. 브랜드 주체이자 당사자인 내부 고객이 무관심하면 외부 고객이 관심을 가져 줄리가 만무하다.
상주시의 새로운 슬로건 선호도 조사 결과가 최종 안을 결정하는 잣대가 될지, 아니면 다시 새로운 슬로건을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