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63,,,일파만파
사자성어 활용 브랜드 63,,,일파만파
  • 김진덕 기자
  • 승인 2021.11.12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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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7건 등록, 3건 포기

사자성어 브랜드는 잘 쓰면 약이 되고, 잘 못 쓰면 독이 된다.

브랜드 네임으로 사자성어를 선택해 사용할 때는 익숙함 보다 의미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또한 나쁜 뜻이 없더라도 사용되는 상황이 부정적일 때 사용되는 것인지, 긍정적일 때 사용되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사자성어 중 자주 인용되는 일파만파가 대표적이다.

11월 10일 현재 대한민국 특허청에 출원되어 있는 일파만파 관련 상표는 총 10건이다. 이 중 7건은 등록이 되어 있고, 3건은 등록을 포기 했다.

대한민국 특허청에 출원되어 있는 일파만파 상표 현황/사진=특허청 키프리스 갈무리(캡처)
대한민국 특허청에 출원되어 있는 일파만파 상표 현황/사진=특허청 키프리스 갈무리(캡처)

정체성(Brand Identity)은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고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연상이미지가 중요하다. 특히, 부정적 연상 이미지가 떠오른다면 최악이다.

브랜드 중에서 부정연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 네임이다. 브랜드 네임에서 나쁜 뜻이 떠오르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다음은 사자성어가 특별하게 나쁜 뜻은 없지만 주로 사용되는 상황이 부정적일 때라면 이 또한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모르더라도 특정한 상황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사자성어 일파만파(一波萬波)의 사전상 의미는 “하나의 파도가 만 개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뜻이다. “한 사건()이 그 사건()에 그치지 않고 잇달아 많은 사건()으로 번지는 것”으로 주로 부정적인 사건을 설명할 때 쓰인다.

11월 10일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일파만파를 검색하면 관련된 뉴스의 내용은 전부 부정적인 내용이다.

“일파만파” 관련 뉴스/사진=네이버 갈무리
“일파만파” 관련 뉴스/사진=네이버 갈무리

브랜드는 출발이 정말 중요하다. 어떻게 출발 하느냐에 따라서 브랜드 생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하루 이틀 쓰다 맘에 안 든다고 버릴 수 있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오랫동안 사용 하면할 수록 더 가치가 높아지고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투자다.

브랜드에 대한 투자의 출발은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이다. 태생적으로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에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면 아무리 많은 비용을 투자해도 긍정 효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더 나가서는 투자비용에 대한 손실만 생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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