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 사용 빈도는 저조
관공서 근처 공무원 사용 빈도는 높음
가맹점 수 보다 사용자를 늘릴 수 있는 대책 절실
관공서 근처 공무원 사용 빈도는 높음
가맹점 수 보다 사용자를 늘릴 수 있는 대책 절실
서울시 추진하고 있는 QR코드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지난해 12월 20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제로페이에 대해서 서울시는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그렇지 않다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 매장에서는 제로페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일반 소비자가 주로 찾는 매장과, 공무원 손님이 많이 찾는 매장을 취재했다.
결과 일반 소비자가 손님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매장에서는 일주일 한 두건 정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반면 공무원 소비자가 많은 매장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이유는 공무원에게 1년에 배정되는 복지포인트 중 일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것은 순순한 시장의 기능이 아닌 공무원에게 강매를 하는 갑질 효과의 결과로 볼 수 밖에 없다.
제로페이가 성공하려면, 가맹점을 늘리는 것 보다, 공무원에게 강매를 하는 것보다, 사용자가 제로페이를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수 많은 제로페이 가맹점은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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