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떨어지지 않는 발길
귀경...떨어지지 않는 발길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1.09.22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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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모와 갓 태어난 아픈 송아지가 자꾸 뒤돌아 보게 한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있는 구리봉(547m). 세거리에 있는 산의 이름이다. 유래는 "구렁이가 이 산에 올라갔다고 해서",  "구리가 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구리봉/사진=브랜드타임즈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구리봉과 전원주택/사진=브랜드타임즈

 조상들은 참 지혜롭다. 고추대는 왼쪽처럼 꺾는다. 오른쪽처럼 낫으로 베지 않는다. 밭에서 일하다 혹시라도 넘여지면 심하게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고추대는 베는 게 아니라 꺾는다고 한다/사진=브랜드타임즈
고추대는 오른쪽처럼 베는 게 아니라 왼쪽처럼 꺾는다고 한다/사진=브랜드타임즈

 소리라고는 새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만 들을 수 있는 곳에서 유기농 들깨가 자라고 있다. 그야말로 자연이 키우고 있다.

유기농 들깨. 모종 심고, 비료 한 번 주고 그냥 자연에서 큰다/사진=브랜드타임즈
유기농 들깨. 모종 심고, 비료 한 번 주고 그냥 자연에서 큰다/사진=브랜드타임즈

팥 심은데 팥 난다는 팥이다. 산짐승의 공격을 피해 수확을 할 수 있게 잘 자라 주었다. 자연의 선물이다.

유기농 팥. 심어 놓고 알아서 자라라고 한다/사진=브랜드타임즈
유기농 팥. 심어 놓고 알아서 자라라고 한다/사진=브랜드타임즈

콩 심은데 콩 난다는 콩이다. 콩이 자라는데 가장 큰 적은 산짐승이다. 그물망 울타리가 잘 버텨줘서 이정도 자랄 수 있었다.  

유기농 콩, 산짐승이 가장 큰 적이다/사진=브랜드타임즈
유기농 콩, 산짐승이 가장 큰 적이다/사진=브랜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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