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와 갓 태어난 아픈 송아지가 자꾸 뒤돌아 보게 한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있는 구리봉(547m). 세거리에 있는 산의 이름이다. 유래는 "구렁이가 이 산에 올라갔다고 해서", "구리가 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상들은 참 지혜롭다. 고추대는 왼쪽처럼 꺾는다. 오른쪽처럼 낫으로 베지 않는다. 밭에서 일하다 혹시라도 넘여지면 심하게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소리라고는 새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만 들을 수 있는 곳에서 유기농 들깨가 자라고 있다. 그야말로 자연이 키우고 있다.
팥 심은데 팥 난다는 팥이다. 산짐승의 공격을 피해 수확을 할 수 있게 잘 자라 주었다. 자연의 선물이다.
콩 심은데 콩 난다는 콩이다. 콩이 자라는데 가장 큰 적은 산짐승이다. 그물망 울타리가 잘 버텨줘서 이정도 자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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