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대표 목영두)는 국대 최대규모의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는 민간 토종 기업이다. 기업명이 낯선 것은 설립가인 박광회 한국소호진흥협회장이 창세기에 나오는 "이삭의 우물"을 모티브로 하여 모든 창업가와 소호기업인들이 모여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가 담아 기업브랜드로 구축한 것이라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편일 것이다. 

현재 르호봇비즈니스센터는 초기 창업자들을 돕기위해 공간과 삶(일)을 연결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도록 코디네이팅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초기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부담스러운 보증금이나 가구 및 OA기구들을 구매해야 하는 리스크를 공유라는 방식을 채용하여 가벼운 출발을 돕고 있다.

현재 국내외 55개 센터가 가동중이며, 중국의 상해와 염성, 베트남 하오니와 호치민(예정)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진출 교두보 구축을 진행중이다.

 * 1인창조기업 특화비즈니스센터(‘09, 중기청 지정), 창업보육센터(‘13, 중기청 지정), 글로벌창업센터 위탁운영(’15, 서울시), K-Global Accelerator(’16, 미래부 지정), 먹거리창업센터 위탁운영(‘16, 서울시), 일반인 창업아카데미 운영사(‘16, 중기청 지정), TIPS운영 협력기관 지정(‘17, 중기청 지정)

1월에는 베트남 상장기업인 E-group과 협력하여 원스톱 현지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도 신규센터가 오픈하였다. 해외창업을 위한 해외법인 설립 및 이주지원, 현지방문시 공항 픽업, 호텔예약, 현지 출장교통 알선, 바이어매칭, 현지 자료조사 등을 기본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기능외에 특화하여 제공한다.

르호봇은 2018년부터 내부 조직강화와 신규사업 재정비를 통해 국내토종 창업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진출을 통해 한베간 창업교류와 국내의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베트남 사업기회들이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최강모 기자(경영공학박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