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77…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대한민국 최초 77…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 김진덕 기자
  • 승인 2021.08.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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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는 1877년 영국 목사 존 로스(John Ross)가 편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

대한민국 최초로 한글 띄어쓰기를 한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영국 선교사 존 로스(John Ross)다. 19세기 말 대한민국을 방문해 1877년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가 도입된 한국어교재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이다. 한글 교사 겸 번역가로 활동한 이응찬의 도움을 받았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조선어 첫걸음’/사진=국립한글박물관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조선어 첫걸음’/사진=국립한글박물관
‘김어준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한빛미이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이 저서 ‘눈 떠보니 선진국’에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를 한 사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어준 다스뵈이다 유튜브 갈무리(캡처)
‘김어준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한빛미이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이 저서 ‘눈 떠보니 선진국’에서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를 한 사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어준 다스뵈이다 유튜브 갈무리(캡처)

국립한글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한글 문장 아래 발음기호와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차례대로 표기했다. 이는 “로스가 자신과 같은 선교사나 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책을 만들면서 사용하던 영어의 띄어쓰기가 자연스레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이후 한글 띄어쓰기 최초의 한글판 간행물로는 1896년 서재필, 주시경, 미국인 선교사 허버트 등이 만든 “독립신문”이다. 그리고 1933년 조선어학회가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면서 띄어쓰기의 어문규정이 하나씩 정립되기 시작했다.

또한, 로스는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에서 “한글은 소리글자로 이루어져 자모만 배우면 누구나 읽고 배울 수 있는 글자”라며 한글의 우수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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