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폐광지역 걷는 길’ 브랜드 운탄고도®(運炭高道) 디자인과 슬로건이 확정되었다.
지난 5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브랜드 디자인은 ‘운탄고도®1330, 강원을 걷는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폐광지역 4개 시·군을 관통하는 영월부터 삼척까지 조성 될 걷는 길을 형상화 했다.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에 맞게 석탄의 질감을 살려 운탄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콤비네이션 마크의 ‘ㅇ’은 운탄의 초성으로 햇살의 따뜻함과 석탄이 우리의 주거지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산을 가로지르는 길을 직접 표현했다.
짙은 검은 초록 산의 브랜드 컬러는 강원의 자연인 초록과 석탄의 검은색을 혼합한 것으로, 지금의 운탄고도®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로고타입은 탄광, 광부, 석탄 길 등 석탄의 역사를 기억하는 길을 표현했다.
슬로건 ‘운탄고도® 1330, 강원을 걷는다’는 평균 고도 천 미터 이상 173km의 길로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석탄 트럭이 다녔던 길로 최고 높이 1,330m의 만항재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게 산을 걸을 수 있고, 옛 탄광길의 흔적과 청정 강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함축해 표현했다.
강원도와 폐광지역은 침체된 폐광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강원도는 “확정된 브랜드 디자인을 걷는 길 내 이정표, 표지판 등의 설치기준으로 적용하고, 운탄고도® 패키지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운탄고도®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걷는 길 경쟁력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