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보건복지부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암 예방 및 암 관리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을 포상했다.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전성수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전성수 교수는 복강경 등 첨단 기술을 암 수술에 도입하고 암 치료 지침서를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고품질 암 데이터 구축 및 확산, 예방 가능한 암의 발생 감소, 암 치료·돌봄의 격차 완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하며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암 관리종합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기념사에서 "암은 국내 사망원인 1위로 우리 사회에 많은 부담을 주는 질환이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주기적 검진으로 예방·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며 "'어디서나 암 걱정 없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품질 암 데이터 구축 등을 '제4차 암 관리종합계획'의 핵심 목표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전성수 교수는 원주고등학교 졸업(198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9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1996년), 충북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2003년) 학위를 받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및 주임교수(2019년 04월~), 삼성서울병원 비뇨암센터장(2015년 04월~),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2012년 04월~)로 재직 중이다. 2018년 09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