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2월 3일 실시되었다. 

시험일 오전 6시30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10분까지는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 49만명의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11월에서 한달 미뤄진 12월에 진행되다보니 컨디션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전하고 차분하게 입시장에 순차적으로 입장하였다. 

예년처럼 학부모와 학교학생들에 열띤 응원모습은 사라졌다.

한해동안 듣도보도 못한 집합불허상황이 지속되다보니 온라인상으로 수업과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새로운 환경속에서 입시를 준비하였기에 이번 수능은 세대간 변화의 경계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장 입구에서 간절하게 두손모아 수험자녀가 입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님은 "난생처음 경험하는 온라인 수험준비와 학원수강도 제한된 상황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일견 대견하다. 모두 열심히 노력한 결실은 거두길 바란다."라며 마지막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최강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