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타임즈 현성필 기자] 맥도날드에 이어 써브웨이도 1일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식품·외식 물품 가격인상이 '줄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 사이즈 제품인 15cm 샌드위치는 전체 20종 중 3종(스테이크앤치즈, 터키베이컨아보카도,미트볼)에 한해 평균 2.4% 인상한다.
30cm 샌드위치는 기존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다소 완화하는 방향으로 부분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18종 샌드위치의 가격이 200~300원씩 평균 2.3% 오른다.
파티플래터는 프레쉬 파티플래터가 4만 6000원에서 4만 7000원으로, 베스트 파티플래터가 4만 8600원에서 4만 96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인상한다.
써브웨이 측은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식재료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내달 1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맥도날드 역시 각종 제반 비용 상승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내달 21일부터 햇반 제품 가격을 평균 9%, 어묵과 맛살은 각각 7.6%, 6.8%, 장류는 평균 7%, 다시다는 평균 9% 인상하고 한국야쿠르트는 방문 판매 우유 12종 가운데 4종 제품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푸르밀 역시 일부 가공 우유 가격을 25% 올렸다.
2018년도 최저시급이 7,530원에서 2019년 8,350원으로 작년 대비 10.9% 올랐다 해도 일반 서민들과 청년 구직자들은 줄줄이 가격 인상 소식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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