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따라 느슨한 규칙들이 적용되고 있어 우려감이 존재해....
인하대학교는 18일 공과대학 소속 학부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접촉자 40여명을 자가격리하고 교내 실험실과 연구실 등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2학기 대학교 수업이 개강하면서 1학기 비대면 수업에 불편함들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유형의 수업방식들이 실험되고 있었다.
가장 범용적으로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 사전에 수업영상을 녹화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하는 방식, 교강사는 대학 강의실에 출근하여 정상적으로 강의하고 학생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 소수의 학생들이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고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대다수는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 등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유형에 한계점은 상호소통이 실시간으로 반응되지 않는다는 점이고, 학습몰입도를 높여줄 수 없어 교강사도 수업자긍심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번 인하대학교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혼합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빈틈이 발생된 것이다. 학생들과 교강서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교내 오프라인 수업 참석 중에 한 학생의 가족에 확진 소식이 접수되었고 해당학생도 이튿날 서울에 있는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잠정적으로 교내에 확산전파 가능성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대학 측은 이 학생이 머문 교내 실험실과 연구실 등을 폐쇄하고 학과 교수, 조교, 학생 등 접촉자 40여명을 자가격리했다.
최근 인천에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직원의 접촉자인 부평구 거주 40대를 포함한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가 총 869명으로 늘어났다.
대다수 대학들도 이러한 상황에 자유롭지 않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