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인구의 80% 춘천시, 비영리민간단체는 1.5배 많아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 18개 시군(7개 시, 11개 군)의 비영리민간단체는 359개다. 7개 시가 304개로 84.7%를, 11개 군이 55개로 15.3%를 차지 했다.
가장 많은 비영리민간단체가 있는 지방정부는 춘천시(104개)며, 가장 적은 비영리민간단체가 있는 곳은 2개의 양구군이다.
강원도 최대 인구 원주시 인구의 80% 춘천시, 비영리민간단체는 1.5배 많아
2020년 8월 말 인구 기준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지방정부는 35만 2,964명인 원주시다. 강원도청이 있는 춘천시는 28만 1,854명으로 2위며, 세 번째는 21만 2,935명의 강릉시다. 나머지 4개 시는 모두 10만명 이하다.
인구 281,854명의 춘천시에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는 강원도 최대인구 352,964명의 원주시 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 별 비영리민간단체는 춘천시가 104개로 29%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는 68개로 19%를 차지한 원주시가, 세 번째는 강릉시로 53개로 14.8%를 차지했다.
특히 태백시는 7개 시 중에서 가장 인구가 적고, 홍천군과 횡성군 보다 인구가 적었지만 11개의 비영리민간단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11개 군 중에서 가장 많은 비영리민간단체는 군 기준 가장 많은 인구의 홍천군에 15개가 있었다. 두 번째는 군 기준 인구 순위 8위의 양양군이 6개며,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횡성군은 4개로, 가장 많은 홍천군 15개의 27%밖에 미치지 못했다.
비영리민간단체(Non-Profit Organization(NPO))는 특정인의 이해와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영리조직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일반사회의 공익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비영리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조직을 말한다. 학교, 종교기관, 사회복지기관, 연구기관 등이 해당된다.
기본적으로 이들 조직이나 기관이 소유주들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 공식적으로 쓰이는 용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NGO(비정부단체)와 거의 같은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99년말 국회를 통과해 2000년 4월부터 시행중인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재정을 계기로 '비영리민간단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