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이대론 안 된다, 대책이 시급하다
횡성한우축제,,,이대론 안 된다, 대책이 시급하다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0.07.01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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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방문객 감소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개선 전략 시급
-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가 답이다

횡성한우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다. 16회 2020횡성한우축제가 횡성축협과 있었던 2년간의 갈등을 해소 하고 지역 내 생산 및 유통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화합축제의 명성을 되살린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단 개최를 하기로 하여 성공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 제16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사진=횡성한우축제 공식 누리집 갈무리
2020 제16회 횡성한우축제 포스터/사진=횡성한우축제 공식 누리집 갈무리

‘횡성한우축제’ 방문객 감소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개선 전략이 시급하다

‘횡성한우®’는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다. 두 말하면 잔소리다. 그 덕에 ‘횡성한우축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2019년에 이어 2020년~2021년도 문화관광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처럼 축제의 내용은 좋지 않다.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93만 명을 기록한2016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방문객은 감소하고 있다. 2016년 대비 2019년에는 무려 -270% 감소 했다.

방문객 감소는 5일 축제기간 동안 떨어지는 매출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바로 ‘횡성한우®’에 대한 브랜드 가치 하락이다.

소비자로부터 한 번 외면 받은 브랜드는 다시 선택 받기 힘들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이 줄어드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정확하게 진단을 하고 처방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 자리를 영영 잃게 된다.

코로나19로 전국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되거나 간단하게 진행되는 것이 ‘횡성한우®’에게는 브랜드를 재정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15년간 횡성한우축제 방문객 현황/그래프=브랜드타임즈
15년간 횡성한우축제 방문객 현황/그래프=브랜드타임즈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가 답이다

모든 것은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 중 가장 시급한 것이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다. 소비자는 횡성에서 판매하는 모든 한우는 ‘횡성한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횡성군에서 한우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한우라고 애써 이야기 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 봐야 소비자는 횡성한우 관계자들처럼 다름을 구분을 하지 못한다. 모두 부질없는 짓이다. 왜냐면 소비자 입장에서 굳이 구분해야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품질관리다. 횡성의 모든 한우는 횡성한우®라고 인식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기대 이하의 횡성한우®가 제공되면 모든 횡성한우®의 신뢰도와 가치가 하락한다. 이는 곧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축산농가가 어려워 지는 악순환이 된다.

브랜드는 품질이 생명이다.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같은 브랜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하나의 브랜드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그리고 관리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 해야 한다. 그것이 다 같이 사는 길이다.

행사를 위한 행사,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하지 말고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행사를 해야 한다. 하루가 늦으면 1년이 뒤쳐지고 1년이 늦으면 10년이 뒤처짐을 명심해야 한다.

횡성한우®는 횡성군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 되고 육성 되어야 할 국가적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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