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는 망가진 것을 고치는 어렵고 불편한 것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여 감성적으로 휴식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꾸미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관점을 변화시킨 하우징케어서비스 '뚝딱 김반장' 이승혜 예비창업자를 만나보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과정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설계와 서비스 추진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재발견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수행중이다.
강북구 지역에 노후화된 구가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침체된 구도심에 주택들을 좀더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고 수선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우징케어라는 개념과 방문관리 서비스를 접목한 구독형 관리지원서비스를 창업으로 준비 중이다.
시범적으로 사랑방 개념을 도입한 인테리어 살롱을 오픈하여 인테리어 공구들의 사용법도 익힐 수 있고 다양한 소품소재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일상공간을 구성하여 인테리어가 어려운 것이 아님을 차츰 홍보해 나가려 추진중이다.
하우징케어의 범위는 단순한 교체 및 수리부터 전기, 목공, 도배 등이 결합된 복합 시공의 경우까지 다양하여 관련 업체를 검색하고 선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원인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업체선정에 종종 오류가 발생하여 그 과정이 반복 된다. 이러한 불편을 앱을 통해 정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코웨이 코디서비스' 모델을 차용하여 뚝딱맨들이 주택을 방문하여 간단한 수선을 돕거나 스스로 고쳐나갈 수 있도록 수선방법을 알려주는 DIY지식공유를 확산시켜 한옥이나 구가옥에 생명력을 좀더 늘려주려는 도전을 진행중이다.
이승혜 예비창업자는 지인의 인테리어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집을 꾸미고 가꾸는 로망을 갖게 되었고 현장에서 발생되는 수선이슈들을 적정한 공구들로 새롭게 재기능을 할 수 있도록 뚝딱 문제를 해결하는 반장님들을 보며 아빠에 땀흘리는 모습에 대한 추억을 느끼곤 했다고 한다.
실제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는 자취하는 여성과 청년가정들에게 아빠와 삼촌같은 마음으로 삶에 영역을 보다 이쁘고 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며, 간단한 수선기능들은 좋은 공구사용방법을 빌어주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집을 가꾸는 로망을 지켜주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과정에서 중요한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상표등록은 확보하였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경력단절 여성분들에게도 제공하고자 뚝딱 김반장님과 뚝딱 김여사님으로 서비스 영역을 구분하여 감성하우징케어 서비스를 키워나가려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