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영역 애매하고 지나치게 넓은 ‘산업’ 버리고, 전문성이 확실한 ‘전자’로 사업정체성 명확화
선풍기 대명사 신일산업이 종합가전 기업을 꿈꾸며 신일전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업영역이 애매하고 지나치게 넓은 ‘산업’을 버리고 전문성이 확실한 ‘전자’로 바꿔 기업의 사업 정체성을 명확화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1959년 창립 이래 61년만에 바꾼 것이다. 새로운 사명 ‘신일전자’는 신일의 역사를 계승하며 종합가전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정윤석 대표이사는 “선풍기 회사로 고착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종합가전 기업으로 사업 확장 및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대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해 장기적으로 협력사와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기업이미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명이다. 특정 분야에 국한된 사명을 신사업 추진에 수월한 확정성 있는 이름으로 바꾸거나, 사업영역이 명확한 이름으로 변경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이미지를 미래지향적 이미지 이름으로 바꾸는 것도 중요한 경영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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