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혁작가,,,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다(36)
김 대혁작가,,,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키다(36)
  • 원혜정 기자
  • 승인 2020.04.1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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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두루미,,,”뭇 닭 속의 봉황이요, 새 중의 학 두루미다”는 여러 평범한 사람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두루미는 두리미과의 새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현대 국어 ‘두루미’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지금과 같은 형태인 ‘두루미’로 나타났다. 17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이 ‘ㅗ’로 바뀐 ‘두로미’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두루미(25 X 35cm)는 2014년 2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발표한 작품이다/사진제공=김대혁 작가
두루미(25 X 35cm)는 2014년 2월에 제작하여 2017년에 전시•발표한 작품이다/사진제공=김대혁 작가

두루미라는 이름은 '뚜루루루 뚜루루루'하고 우는 울음소리에서 유래했다. 동양에서 두루미(학)는 신선이 타고 다니는 새로 천 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장수를 상징한다.

그래서 죽지 않거나 오래 사는 열 가지 사물을 뜻하는 '십장생'에 두루미가 포함되어 있다. 공예품, 그림, 시, 복식 등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풍년과 무궁한 발전을 상징한다고 하여 신년축하카드에 많이 쓰이고 있다.

두루미가 한 다리만으로 잘 설 수 있다는 사실이 다리에 해당하는 'ㅜ'의 형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나머지 날개나 목 등의 다른 형태를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두루미는 온몸이 하얗고 날개 끝, 목, 다리의 검은 빛깔 그리고 머리의 정수리 부분에 붉은색이 있는데 이것들이 조화로우면서도 아름답고 기품이 있다는 것을 그리는 작업 내내 느끼게 해준 몇 안 되는 대상 중에 하나로 기억된다.

김대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캘리그라피 작품 너구리 수록, 2019년 3월 14일 국립한글박물관에 작품 7점이 국가 유물 등록되었다.

점선면 미술학원 원장, 백석예술대학 강의, 그림과 글자 출판사 대표다. 주요저서로는 정밀묘사(미진사)가 있으며, 장원교육 그림한자 제작(학습지, 그림한자 사전, 한자교과서 등에 수록) 하였다.

2017. 1. 11~1. 22 산울림 앝 & 크래프트, 2018. 9. 21~10. 9 리홀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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