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숙한 사자성어를 활용한 브랜드로 빠른 인지도와 좋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브랜드 네임을 개발할 때 기존에 잘 알고 있는 단어나 문장을 살짝 변형해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
단지 글자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새로움과 재미에 독창성까지 느끼게 하는 방법이다.
소고기 전문점 “일편등심”은 사자성어를 활용해 잘 만든 브랜드다.
일편등심은 일편단심(一片丹心)의 ‘단’을 ‘등’으로 글자 하나를 바꾼 것이지만, “일편단심”의 뜻을 연상하게 된다. 더불어 연상되는 일편단심이 일편등심 소고기 전문점과 관련성이 있다.
일편단심은 한 조각의 붉은 마음이란 뜻으로, ①한결같은 참된 정성(精誠), 변(變)치 않는 참된 마음을 이름, ②오로지 한 곳으로 향한, 한 조각의 붉은 마음, ③진정(眞情)에서 우러나오는 충성(忠誠)된 마음으로 소고기 전문점의 의지와 마음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네이버 데이터랩 테마키워드에서도 일편등심과 일편단심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다.
분위기는 아늑한, 분위기 좋은, 고급진, 분위기 있는, 친절한 것으로 일편단심 뜻과 관련이 있다. 인기토픽은 꽃등심, 한우, 명이나물, 육회, 소고기집으로 소고기를 향한 일편단심의 전문성을 나타낸다. 찾는 목적에서도 싱싱한, 신선한, 데이트, 재방문, 숨어있는 단어로 일편단심과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자성어를 활용한 브랜드를 개발할 때 주의할 사항은 글자를 바꿔 재미는 있지만, 단어나 문장이 가지고 있던 본래 의미가 제품 또는 서비스와 관련성이 떨어지거나, 부정적 이미지가 연상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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