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영공수호 의지를 전투 조종사와 F-35A의 이미지로 표현
공군은 창군 70주년을 맞아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우표’를 9월 20일 발행했다.
공군의 눈부신 발전상과 조국 영공수호 의지를 담은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우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비상하는 F-35A와 전투조종사, 태극무늬를 그리고 있는 블랙이글스의 모습을 표현 했다.
우표 16장으로 이뤄진 전지에는 상단에 ‘KC-330 공중급유기와 전투기들의 임무수행 모습’이, 좌우에는 올해 2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iF(아이에프)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해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공군 의복 캐릭터’가 새겨졌다.
이번에 발행한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우표」는 1969년 발행된 「공군 창군 제20주년 기념우표」에 이어 50년 만에 나온 공군 창군 기념우표이자, 우리 군 전체에서는 2008년「건군 60주년 기념우표」 이후 11년 만에 발행되는 군 기념우표다.
모두 688,000장이 발행되는 이 우표는 전국의 우체국에서 일반 우표와 동일한 가격(380원)으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우표 우측 상단의 창군 70주년 엠블럼은 숫자 ‘70’과 함께 ‘종이비행기’, ‘지구’, ‘인공위성’ 이미지를 포함하며, ‘창군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공군이 국민과 함께 미래 항공우주군으로 한층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공군은 1949년 10월 1일 1,600여명의 병력과 20여대의 연락기로 창군되었으나, 70년이 지난 오늘날 65,000여명의 병력과 항공기 700여 대로 규모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각종 첨단무기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강하고 신뢰받는 국가안보의 핵심전력으로 성장했다.
공군본부 공보정훈실장 강성구 대령은 “공군이 창군 7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잘 성장해 온 모습과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한 굳센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우표 발행을 기획했다”며,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멋진 항공기와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이 잘 담겨있어서 소장가치를 인정받는 우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