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념을 혼동한 단어의 사용은 커뮤니케이션 혼란을 초래
단어는 의미를 대신하는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수단
사회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위해 길게 설명해서 의미전달을 하기 보다는그 의미를 함축한 단어로 소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간의 약속이기도 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마찬가지이다. 협의적인(좁은 의미)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성 요소는 언어적 요소와 시각적 요소로 구분할 수 있다.
언어적 요소로는 브랜드 네임,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 스토리, 브랜드 징글, 브랜드 도메인이 있다. 시각적 요소로는 브랜드 마크(또는 브랜드 로고), 브랜드 로고타입, 브랜드 서체, 브랜드 컬러, 브랜드 패키지, 브랜드 캐릭터로 나누고 있다.
언어적 요소의 5가지와 시각적 요소 6가지는 서로간에 분명하게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념을 혼동한 단어의 사용은 커뮤니케이션 혼란을 초래
아래의 사진은 가장 최근 새롭게 개발된 푸르지오 BI를 설명한 홈페이지와 홈페이지에서 다운도드한 푸르지오의 로고타입이다.
다음 사진은 푸르지오의 BI 캐릭터라고 설명된 홈페이지를 캡처한 것이다.
푸르지오의 캐릭터라고 표현된 부분은 브랜드와 브랜드 디자인에 대하여 그 동안 배우고 이해했던 BI에 대한 개념과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랜드를 조금이나마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푸르지오 BI 캐릭터 보다는 푸르지오 심볼 마크나 브랜드 로고로 이해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캐릭터에 대한 의미가 푸르지오에서 설명하는 캐릭터와 개념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혹 브랜드에서 캐릭터가 심볼마크(브랜드 로고)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다. 오뚜기, 놀부, KFC, 미쉐린 등이 대표적이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