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필독서 115…’조국의 공부’
국민 필독서 115…’조국의 공부’
  • 신동호 기자
  • 승인 2025.08.11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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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과 비관의 시간에서 희망과 낙관을 키우는 힘”

‘조국의 공부’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조국 전 장관이 옥중에서 쓴 편지들을 토대로 제작된 책으로, 독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많다.

우리 시대의 상처 입은 지성, 조국의 지적 시원과 철학적 성찰의 정수! 자존과 행복을 위한 공부, 공존과 연대를 위한 정치에 관한 책이다. 개인적 시련과 고뇌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모순을 직시하고 긍정과 낙관을 놓지 않는 전방위적 통찰을 펼쳐놓고 있다.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서 수성펜을 감아쥐며 온몸으로 써 내려간 용기 있는 고백을 보여주고 있다.

조용히 내면을 들여다보며 “인간으로서 어떤 흠이 있었는지, 부족함이나 과도함은 없었는지, 오만이나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았는지” 찬찬히 되짚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한 사람으로서, 한 국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영사에서 출간한 ‘조국의 공부’/사진=김영사

이 책은 네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성장하는 공부’는 마음 간수, 폐문독서(閉門讀書), 공동체적 배움을 통해 무너진 자존을 회복하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여정을 보여준다. 2부 ‘참여하는 공부’는 현실 정치와 법의 공정,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적 공부를 제안한다. 3부 ‘살아내는 공부’는 수인자(囚人者)로서 수인(修忍)하며 우정과 연대와 사유의 끈을 놓지 않았던 수감 생활의 기록이다. 마지막 4부 ‘치유하는 공부’는 조국과 정여울이 나눈 세 번의 만남과 조국의 저서를 통해 그의 삶과 사유의 궤적을 함축해 보여준다.

조국은 이 책을 통해 개인적인 시련 속에서도 자존과 행복을 유지하는 힘으로 공부를 이야기한다. 그는 문학, 법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지식 습득을 넘어선 성찰과 치유의 과정으로서의 공부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 조국은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 미국,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한국의 대학과 로스쿨에서 가르쳤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권력기관 개혁에 일조하기 위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2019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된 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휘하는 ‘사냥’의 대상이 되었고 장관 퇴임 후 기소되었다. 이후 멸문지화의 시련 속에서도 서초동의 거대한 촛불 십자가를 잊지 않고 자신의 과오와 흠결을 직시하며 ‘길 없는 길’을 걸었다. 2024년 무도·무능·무책임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과 정면으로 싸우기 위해 조국혁신당 창당을 주도했고,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치며 국민 앞에 섰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 12명을 배출하며 조국혁신당을 제3당으로 만든 다음, 원내정당 중 ‘윤석열 탄핵’을 가장 먼저 내걸고 실천했다. 2024년 12월 12일 대법원 선고로 잠시 떠나 있지만, 공존과 연대가 제도화되고 민생과 복지가 강화되는 ‘제 7공화국’을 구상하며 묵묵히 몸과 마음을 다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국의 함성》 《조국의 법고전 산책》 《디케의 눈물》 《가불 선진국》 《조국의 시간》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형사법의 성편향》 《절제의 형법학》 《성찰하는 진보》 등이 있으며, 공저로 《진보집권플랜》 등이 있다.

저자 정여울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 1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데미안 프로젝트》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끝까지 쓰는 용기》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빈센트 나의 빈센트》 《월간 정여울》 《마흔에 관하여》 《내성적인 여행자》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헤세로 가는 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 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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