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결국 브랜딩이다. 현재나 미래의 시점에서 보면 사업은 과거라는 시간이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 초기에 브랜딩적 사고를 하고, 브랜드를 준비한다는 것은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과거는 지나간 시간을 넘어 비용에 대한 투자나 마찬가지다.
‘가장 친절한 브랜드 개발 가이드’는 창업과 브랜드 개발의 전 과정을 사례와 함께 다룬 흔치 않은 책이다. 사업 아이템 선정과 콘셉트 도출부터 브랜드 전략, 네이밍, 슬로건/브랜드 스토리, 로고 디자인, 상표 등록까지 단계별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 한권의 책으로 브랜드에 대한 지식을 빠르게 알고 싶은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거나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사업의 시작, 브랜드를 준비한 사람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의 결과는 천양지차다. 사업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반드시 사업 준비와 함께 브랜드도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6부와 별책으로 되어 있다.
1부. 창업과 브랜드, 2부., 브랜드 기본기 다지기, 3부. 브랜드 개발 프로세스 4부. 브랜드 네이밍 더 잘하기, 5부. 로고 디자인 더 잘하기, 6부. 상표등록 더 잘하기까지 창업과 브랜드 개발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는 아아덴티티에 대한 중요성, 구축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서체 활용하기에서는 서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책을 보면서 로고 디자인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저자 심우태는 브랜딩 에이전시 브랜드셋의 대표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기업에서 시장조사, 컨설팅, 마케팅, 언론홍보, 전략기획, 해외사업 등의 다양한 실무를 경험했다. 스타트업 사업총괄 이사를 마지막으로 퇴사해 브랜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셋을 설립했다. 현재 공공기관, 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브랜드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인재개발원 등에서 공공 브랜드 관련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심우태 대표는 “스타트업 같은 기술 창업 기업들은 정부, 공공기관, 협회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받아 브랜드를 개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개인사업자나 소자본 창업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이 작지만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