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길, 사람의 마음으로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한다.
신도시가 개발 되면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건물 주변에 공원이 들어서고 있다.
공원 안에는 나무, 잔디, 꽃 같은 식물과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중 길 옆에 있는 화단은 낮고 작은 담장을 쌓는다. 그리고 담장 안에는 나무와 잔디를 심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재미 있는 현상이 있다.
위의 사진처럼 사람들은 기존에 만들어 놓은 길과 함께 화단을 가로질러 새로운 길을 만들어 다닌다.
결과 화단의 잔디는 다 죽고 새로운 오솔길이 생겨난다.
봄이 오면 관리사무소에서는 공원을 단장하는 조경으로 새롭게 잔디를 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리에는 또 길이 생긴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사람 중심의 길을 디자인 한다면 반복되는 공사로 인한 세금 낭비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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